[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시민들의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추진해온 EM(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EM은 동절기에는 미생물의 활성화가 현저히 떨어지고, 배관 동파 등의 문제가 있어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보급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절기에는 EM 공급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재보급할 계획이다.
EM 배양액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의 유용한 미생물의 배양액으로 청소, 설거지, 빨래, 음식물쓰레기에 사용해 악취를 저감하고 화학세제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하천과 저수지 등의 수질을 개선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 보급 확산에 어려움있었으나 올해는 EM 보급이 증가하는 추세였다”며“EM 보급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구 관내 EM 보급기는 장안구청과 파장동, 연무동,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는 약 27,916리터의 배양액을 보급·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