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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시민이 직접 만드는’ 청년 일자리 정착 포럼 개최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기훈)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이사장 권지훈)이 지난 10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2022 한지붕 세가족(마을공동체X사회적경제X청년) 사전 행사로 ‘세종 청년 일자리 정착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축사 △기조발제, △청사단, 청사진 프로젝트 소개, △숙의토의, △대표 의제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희망팩토리와 마을과복지연구소는 세종시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지원기관으로써 본 포럼을 공동 추진했다. 참석자는 청년 일자리와 정착에 관심이 많은 청년, 기업, 중간지원조직, 소관부서 등으로 구성 됐다. 세종 청년의 유입-참여-정착을 위해 도출된 중요 의제들을 세종특별자치시 유관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들이 도출한 중요 의제는 총 12종이며 중요도에 따라 △청년들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40.5%), △청년 일자리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37.8%), △지원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예산확대 및 행정 조직 강화(27%),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청년교육기회 확대 및 우수인력 양성(27%), △전공 및 임금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21.6%), △우수기업(중견기업, 대기업 등) 및 기관(공공, 연구소)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18.9%), △청년 맞춤형 정보 플랫폼(사회적경제, 기업 등) 구축(13.5%),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통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발굴(8.1%), △청년 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5.4%)이다.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서경돈 사무국장은 “세종시 청년을 위한 정량적인 일자리를 고려하는 단계를 넘어서 질적인 수준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협치를 할 수 있도록 ‘청년을 포함한 거버넌스 기반 협의’로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청사단 프로젝트’ 참여 청년으로 참석한 정지영(22)는 “청사단을 참여하면서 청년들과 청청파티(네트워크파티)등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연말에 한자리에 모여 고민했던 부분, 건의 사항에 대해 소리 내 말할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이었다. 기업 대표님들과 참여하는 청년들이 모이는 자리는 앞으로도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일반 참여자로 참석한 김지훈(27)은 “청년일자리의 양보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립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이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알았고, 단기간의 성과를 위한 일자리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된 자리였다.” 라고 말했다.

이후 2022 한지붕 세가족(마을공동체X사회적경제X청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머지 행사가 진행됐다. 작년도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와 다르게 마을공동체, 청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계로 추진 됐으며, 유공자 단체 표창, 토크 콘서트, 어울림투어, 힐링콘서트 등이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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