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광명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 윤리와 성평등 조직문화 확립 위해 性(성)인권 교육 실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광명시는 15일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性)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실시간 모바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정애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직장 내 성폭력 및 성희롱 사건사례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관리자의 인식 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광명시는 어떠한 성 비위 사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존중과 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 윤리와 성평등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광명시 性(성)비위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공무원은 물론 산하 기관 및 위탁기관에 대해서도 성비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도 무관용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성차별적 고정관념과 세대 간 가치관 차이를 확인하고 변화를 통한 인권 친화적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내년 초 두 달에 걸쳐 전 직원 대상 性(성)인권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性(성)인권 특별교육은 최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성범죄, 성폭력, 성매매 등 피해자의 생존권과 노동권, 존엄권을 파괴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 대상 性(성)인권 교육을 강화하라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세대와 직위를 막론하고 급증하는 성 비위에 대한 각성과 경종을 울리기 위해 성범죄 관련 전문 강사를 초청하고 사이버공간, 미디어, SNS 등에서의 성적 괴롭힘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 발생 시 대처방안, 관련 법률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