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지난 15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와 협업하여 사례관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해당 사례관리 가구를 돕기 위해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여 명이 모여 한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도배에 앞서 집을 청소하고 가구를 옮기는 사전작업을 실시했으며, 4시간에 걸친 도배?장판 교체 작업과 물품 정리를 통해 눅눅했던 집이 새집처럼 산뜻하게 변하게 됐다.
올해 여름, 강수 피해를 입어 이웃주민의 신고로 발굴된 해당 대상자는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얼굴에 혹이 난 이후 바깥 출입이 어려웠는데 많은 분들이 집에 찾아와 도움을 주셨다. 도배?장판을 교체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에 감사드린다.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눅눅했던 이불을 세탁해 주시고 얼굴 수술비까지 지원해주신 덕분에 마음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현돈 고등동장은 “한파와 대설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에 참여해주신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윤진석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함께해주신 이 마음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것이고, 앞으로도 고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앞으로도 따뜻한 고등동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