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4동은 지난 19일 마을 보호수 옛터(매탄동 866-25)에서 산드래미(매탄4동 옛 지명)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박광온 국회의원,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수원특례시의원, 이필대 산드래미향토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표지석은 높이 1.8m, 폭 2.2m 크기에‘옛 산드래미 마을’이란 매탄4동의 옛 고유지명 글귀가 새겨졌다.
매탄4동은 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마을임에도 마을 표지석이 부재했다. 이에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산드래미 마을 표지석 설치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설치 위치, 표지석 선정과 각자 문구 등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과 함께 준비했다.
이필대 산드래미향토회 회장은“산드래미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표지석이 생겨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우병민 매탄4동장은“산드래미 마을 표지석에서 주민분들의 마을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마을 주민분들과 더욱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조화롭고 행복한 매탄4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