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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센터 종사자·상담사 등 15명 대상으로 이론·실습 교육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28일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강당에서 센터 종사자와 상담사 등 1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

수원남부소방서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습득 ▲자동심장충격기(AED) 적용 방법 ▲심폐소생술 기본이론 등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몸을 흔들어 의식을 확인한 후 반응이 없으면 119에 신고해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그다음 깍지를 낀 상태로 환자의 가슴을 강하게 빠르게 압박(30회)한 후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힌 후 인공호흡을 2회 해야 한다.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면 된다.

주변에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있으면 먼저 전원을 켠 후 환자 가슴에 패드를 붙이고, 심장 리듬을 분석한 후 시행 버튼을 눌러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야 한다.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배웠다”며 “센터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종사자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수원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가정, 근로 현장,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상담, 한글교육, 직업능력개발교육, 세계문화체험프로그램,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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