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29일, 관내 소재 신비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모은 돼지저금통 18개와 직원들이 준비한 기부금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혜연 신비어린이집 원장은“돼지저금통에 모인 동전은 아이들의 용돈으로 차곡차곡 조금씩 모은 것이다”라며 “정성어린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인 정자2동장은“후원을 준비해 주신 신비어린이집과 학부모, 특히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저금통을 기부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며“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