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프로축구 K1, K2와 아마추어 성인리그 K3, K4리그에서 활동할 심판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2022년 개인별 평점 순위와 올초에 실시한 체력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 심판위원회가 확정했다.
올해 K1 ~ K4리그에서 활약할 전체 심판 인원은 총 135명이다. 주심은 K리그1이 15명, K리그2가 17명, K3와 K4는 총 39명이다. 부심은 K리그1이 15명, K리그2가 14명, K3와 K4는 합쳐서 35명이다.
이밖에 프로경기에 필드 심판으로 활동하지 않은 심판들 가운데 K리그1,2의 비디오 판독을 위해 투입되는 심판 VMO(Video Match Official)도 10명이 있다.
K3와 K4리그 심판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구분해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통합해서 배정하기로 했다. 경쟁을 통해 심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심판 선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즉 K4리그 경기에 배정되더라도 우수한 능력을 보여줄 경우 다음 경기에는 K3리그 경기에 투입된다. 반대로 K3 경기에 배정됐다가 역량이 부족하면 다음 경기에는 K4리그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또 올해부터는 아마추어 리그 심판 중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심판들로 구성된 프로 예비심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에는 10명(주심 6명, 부심 4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평소 K3, K4리그에 투입되면서 수시로 VAR 교육 등 향후 프로리그 심판으로 승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밟게 된다.
우수한 기량의 여자 심판들이 남자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한 FIFA(국제축구연맹)의 권고에 따라, 체력 테스트를 통과한 4명의 여자심판도 특별히 각 리그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3년 K1 ~ K4리그 심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이름은 가나다 순)
▶ K1 주심(15명) : 고형진, 김대용, 김영수, 김용우, 김우성, 김종혁, 김희곤, 박병진, 송민석, 신용준, 안재훈, 이동준, 정동식, 채상협, 최현재
▶ K1 부심(15명) : 강동호, 곽승순, 김계용, 김지욱, 박균용, 박상준, 방기열, 성주경, 송봉근, 양재용, 윤재열, 이정민, 장종필, 지승민, 천진희
▶ K2 주심(17명) : 김도연, 김재홍, 박세진(여자), 박정호(*승격), 박종명, 서동진, 성덕효, 오현정(여자), 오현진, 이지형(*승격), 임정수, 정회수, 조지음, 최광호, 최규현, 최승환, 최철준
▶ K2 부심(14명) : 강도준, 구은석, 김동민(*승격), 김수현(*승격), 김종희(*승격), 박남수, 서영규, 설귀선, 신재환, 이병주, 이양우, 이영운, 주현민, 홍석찬
▶ 프로 예비 주심(6명) : 고민국, 서동환, 유효영, 원명희, 이경순, 이주호
▶ 프로 예비 부심(4명) : 김현진, 백승민, 손종식, 이화평
▶ K3, K4리그 주심(33명) : 김기현(*승격), 김동인, 김민철, 김유정(여자), 김정호, 김중동, 김진효, 김형진(*승격), 류현성, 문용근, 박명호(*승격), 박영록, 박정복, 박진호, 박창환, 우병훈, 원종훈, 이승호, 이영균, 이태호, 이태훈, 장순택, 전계호, 전택수, 조지호(*승격), 최기창, 최일우, 표재현(*승격), 하헌섭, 현성일(*승격), 현태양(*승격), 황대주, 황선익
▶ K3, K4리그 부심(31명) : 강덕구, 권용식, 김언문(*승격), 김영래, 김영하, 김유영, 김태양, 김태원, 김학만(*승격), 김호진(*승격), 김홍규, 나성일, 류시홍(*승격), 박규삼, 박서현, 송정환, 안성배, 유기원, 윤은희(여자), 이상길(*승격), 이상민, 이상이, 이용기, 이용성, 이현모(*승격), 임길강, 장기진, 장민호, 최휘빈(*승격), 황보진현, 황신영
▶ VMO(10명) : 김경민(여자), 김동인, 김동진, 김성호, 김유정(여자), 매호영, 박진호, 이슬기(여자), 최대우, 최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