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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축구 전지 훈련 특화시설 ‘스마트에어돔’, 국내 최초로 경주에서 개장

2020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훈련 지원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20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지원한 전지 훈련 특화시설(에어돔)이 국내 최초로 경주시에서 완공·개장한다.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30일에 열린다.

문체부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전지 훈련시설을 설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20년부터 ‘에어돔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20년에 문체부의 에어돔 설치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국비 50억 원 포함 총 107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정규 규격 실내 축구장을 갖춘 ‘스마트에어돔’을 완공했다.

‘스마트에어돔’은 에어돔 시설의 외부 막에서 공기를 공급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미세먼지·악천후와 같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보호하는 등, 전천후 훈련시설로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에어돔’의 기둥이 없는 간접 조명 시스템은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해 축구 전용 에어돔으로서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에어돔’은 2월부터 두 달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조용만 차관은 “경주시가 ‘스마트에어돔’을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 새롭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의 숙박·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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