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김정회 회장과 임원진은 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최승래 복지여성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다.
김정회 회장은 “튀르키예에 여진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성금을 마련했다”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된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에는 마스크, 장학금(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지원했고, 2021년에는 성매매자활지원센터에 ‘모모이’에 물품을 후원하고,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열매에 20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수해복지지원금 3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이후 수원시 여성단체들의 구호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월 13일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가 500만 원을, 2월 27일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가 2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