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봉평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 강릉고와 동국대(정외과)를 졸업하고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에 관한 연구로 석사 및 박사 학위(정치학)를 취득했다. 1985년 내외통신에 입사, 북한 문제를 생업으로 다루었으며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1999년 1월 연합뉴스로 옮겨 영문북한팀장을 역임했다. 2014년 1월 연합뉴스를 명예퇴직하고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2020년 말까지 재직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지켜보며 북한 및 남북 문제에 머물러있던 관심을 민족문제 전반으로 확장했다. 특히 조선족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가운데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 간의 좋은 관계맺기를 위한 대안 마련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2002년 8월 처음으로 8박 9일간 중국 연변과 동북 3성 지역을 답사했고, 2004년 한국기자협회의 기자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길에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1년여간 생활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여간 연변과학기술대학에 재직하며 연변과 중국 동북지역의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북한사회의 이해』 『북한의 국가전략』 『북한의 사상과 역사인식』 『현대 북한연구의 쟁점 2』 『김정일의 북한, 어디로 가는가?』 『한중수교 30주년의 조선족』 (이상 공저) 『동북아시아시대의 연변과 조선족』 『중국 동북3성 조선족마을 현황 연구』 『중국 동북지역과 한민족』 (이상 단독) 등의 저서와 “한반도통일 논의를 위한 새로운 접근: 중국 동북지역과 조선족동포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재중 한인의 기여,” “중국 동북지역에서의 3.1운동 후속운동: 역사적 교훈과 과제” 등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