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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선집중 박광옥 기자] ‘수원시 재난재해 봉사단’이 9일 수해 지역인 안성시 일죽면 일원을 찾아가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재난재해봉사단원 17명, 왕철호 수원시 자치행정과장 등 공직자 8명 등 25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침수된 집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곳곳에 쌓인 토사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했다. 시 재난재해봉사단은 의료봉사·집수리·교통봉사·이재민 구호 등 11개 분야 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 정부는 7일 안성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시가 유일하다. 안성시는 폭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큰 피해를 봤다. 수원시는 전국 수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지자체의 의견을 들은 후 ‘사랑의 밥차’(이재민·자원봉사자 식사 지원) 운영, 수해 가구·농경지 복구, 구호물품 지원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9일 오후, 수해 지역인 전남 구례군, 화순군에 생수, 하면, 즉석밥, 치약·칫솔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수원시·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구례군청과 화순군 화순읍사무소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천안·아산시, 예산군에 7일 장화 300켤레, 생수 2000통 등 수해복구 물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앞으로도 수해 지역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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