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시교육청, 학교 계약 업무, 어렵지 않아요

비대면 「온라인 계약길잡이」 서비스 시작

[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어렵고 복잡한 학교계약업무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 계약길잡이」서비스를 11월 2일(월)부터 시작한다.

「온라인 계약길잡이」(http://contract.sen.go.kr)는 복잡한 계약업무를 알기 쉽게 절차화, 도식화, 유형화하여 안내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도 사례별로 계약 분야와 금액을 입력하면 알기 쉽게 업무 절차와 방법을 안내해준다.

학교는 교육활동과 기관운영을 위한 종합행정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고유업무 외에도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영과 다양한 사업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수반되는 계약 업무도 증가하고 있는데, 계약업무는 관련 법규가 다양하고 복잡해서 많은 규정과 유권해석, 감사사례 등을 파악하여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집합연수 실시, 멘토링제 등을 운영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어려워하는 계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계약업무 오류 예방과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온라인 계약길잡이」를 개발하였다. 개발 과정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공무원들(연수원 대표강사, 계약실무 교재 집필진 등)이 그동안의 업무 노하우와 전문성을 담아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사용자인 공무원들이 직접 컨텐츠 개발 및 데이터를 구축하여 시스템 개발 비용도 크게 낮추어 예산도 절감하였다.

「온라인 계약길잡이」는 학교의 다양한 계약 분야와 계약 금액에 맞는 적정한 계약 방법과 계약 절차를 안내하고 각 절차별 필요한 계약서식, 법령 유권해석 사례, 감사사례 등을 한 번에 제공해 준다.

방과후학교 등 19개 계약유형별로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저경력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계약 관련 기본 용어부터 계약의 집행기준, 사업부서 지침, 집행절차 등을 도식화·입체화하여 상세히 안내한다.

계약서류 간소화방안, 문제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제공하여 일선현장에서 계약업무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계약 취약분야나 표준화할 수 있는 계약분야를 발굴하여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계약길잡이」를 통해 예방감사에 기여하고 계약담당자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자체개발한 전산화된 계약업무 길잡이가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른 시·도교육청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