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소방청·경찰청·특허청·해양경찰청, 그리고 송갑석·이철규·김승남·김민철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수상작 전시회가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안전발명챌린지’는 재난·사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경찰·해양경찰청 소속 19만 공무원 중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특허청이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발명이 되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소방·경찰·해양경찰청 공무원들로부터 총 763건의 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현장 활용도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총 2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금년도 수상작인 24건의 아이디어는 지난 4개월간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및 모형 제작을 마치고, 오늘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시회와 더불어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는데, ① 응급처치 현장에서 지혈 시 출혈 부위의 압박 강도를 손쉽게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를 발명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② 산지, 물가 등 험지에서 변사자를 안전하게 운구할 수 있는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을 발명한 서울지방경찰청 김대중 경위와 다수 사상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환자 중증도 평가정보를 송신 및 관리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환자 분류시스템’을 발명한 광주남부소방서 박영주 소방장이 금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국내·외 권리확보, 기술이전 등 이 되도록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회」는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경찰·해양경찰 제복공무원들이 현장의 경험에서 나온 요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장비를 직접 개발하였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