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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시향]아메리카노-정현숙시인

아메리카노

  

   정현숙

    

짙은 갈색가루 내려

진한 향기로

너를 만나고

    

어제는 달콤하게

오늘은 씁쓸하게

스며들듯 다가와

자리앉다

    

서러움과 고달픈 인생사

한 귀퉁이 내비쳐

너를 마주하고 보니

    

지친 내 모습

차가운 내 마음에

잠잠히 녹아들어

깊은 따뜻함으로

채우는 사랑의 온도

    

마음에 귀기울여주는

네가 좋다

참 좋다

    

    

프로필



*시인. 서예가. 동화구연지도사

*쉴만한물가작가회 작가

*대한민국 기독교서예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문화선교사

*한국천아트협회 천아트강사

*붓끝담다아카데미 캘리그라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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