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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철 지난 대천 바닷가해변 그네에 앉아에스프레소 한 잔으로모닥불에 기타 치던추억을 더듬는다 넘실대던 하얀 파도 은빛 사랑을 속…
등대가 되고 싶다 / 심현정 - 내게 주고 간 지독한 그리움 마음을 흔드는 건 너의 아련한 모습이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란다. 그 동안 수많은 사연이 있었다만 사랑한다는 흔한 말보다 더 진실함이 필요했고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 해야 했단다. 그 절망의 시간은 지금에 돌아보니 옛이야기 희망을 품고 말이 달리 듯 앞만 보고 여기까지 왔구나
사람과 사람사이 믿음과 신뢰로 아름다운 인연은 맺어집니다, 언제, 어디서나, 치마 자락 스치 듯 인연은 누구에게나 주워 질수 있지만 꽃을 가꾸듯 노력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인연으로 머물기 어렵습니다
가을 하늘 최 용 란 상쾌한 아침출근길 음악 들으며 하늘 향해 손짓하니코스모스 향기가코끝을 자극한다 높고 푸른 하늘소슬바람 사이로단풍잎 떨어지니젊음이 넘치…
아버지의 가을/윤금아. 햇사과 익어가는 도시의 불빛처럼 이른 새벽 대문 열리는 헛기침 소리는 들꽃 무리 휘감긴 아버지의 가을이다 아무리 세월을 거둬내도 아버지의 굽어진 허리 너머엔 진한 흙냄새가 여전하다
통일 전망대와 화진포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자유로 오두산 통일전망대문산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양구 을지 전망대, 제4땅굴임진각에 서면전쟁이 만든 비극의 눈물 …
대관령 정상에서 류 시 호 동계 올림픽 개최지용평 스키장케이블카 타고발왕산 정상 올랐다눈 속 구상나무 상고대환상적인 겨울 풍경 약수터 데크길주목 치유 숲길…
갓 바위/신영식. 팔공산 갓 바위 올려다보니 숙연해지는 마음 가슴에 염원을 빌어본다 오르는 사람들 삼삼오오 손을 잡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묵직한 목탁 소리의 울림심연까지 울려 퍼진다 그만 숨이 차서 계단에 앉아버렸다
산막이 옛길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만추의 계절 괴산댐 호수에 올라가을빛 강물 바라보면물안개에 쌓인 고운 기억 떠오른다 남한강 발원지 괴강 충주호, 팔…
세월 - 김미옥 / 버드나무의 새순을 물고 오는 새소리 같기도 하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기도 하다. 떡갈나무 잎에 숨어서 매미 등에 업혀가는 여름이기도 하고 푸른 퍼머머리를 흔들며 서있는 가로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