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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百歲)꽃 낭월 강 종 림 아흔아홉에천상의 고운 자리로 떠나신아버님의 빈 틈새에 화초 하나 심었다 날마다너 한 모금 나 한 모금 사이좋게나눠 마셨지만 누렇게…
코로나 19/박용순 - 햇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 떨며 커피 마시던 그 날이 그립다 코로나 19로 멈춰버린 일상 하루가 기쁘고 고맙던 그 많던 날들이었는데 마음껏 누렸던 시간이 행복인 것을 난 미처 몰랐다.
박가을 시인은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계간 한국가을문학 발행인으로 (사)한국스토리예술엽합회 회장으로 더스토리방송 발행인으로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가을 시인의 시세계는 넓고 깊은 내면을 시심을 통해 한국문단의 주목받는 시인이다.
그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박가을 -햇살이 비추는 창가높이 떠 있는 조각별을 바라보며시방 바람처럼 떠돌다 당신 곁으로니다. 철재 침대에 누워서 거칠게 몰아치던 어둠 속을 혼미한 세계를 더듬거리며 손끝은 이미 당신을 향해 버호를 누릅니다
가을의 창(窓)가에서 류 시 호/ 시인 수필가 하루의 지친 마음 산등성에 묻어두고 긴 여름 보낸 저 들판의 잘 익은 햇곡식을 우마(牛馬)에 듬뿍 싣고서 웃음 짓고 오…
봄이 오는 바닷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입춘 우수 지나 대천행 기차들판 바라보며젊은 시절 봄나들이추억에 잠겨본다 보령 앞바다 만선(滿船)을…
보령 해저터널과 대천해수욕장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찾아 대천해수욕장을 갔다. 기차 차창으로 본 들판은 모두 농사준비를 하고 있어 자연의 풍요로움을 …
겨울나무/전진옥 - 비바람 눈보라 모진 고난에도 끄떡없는 겨울나무의 의연함 한 겨울 추위가 엄습해오더라도 뿌리 깊은 내실의 굳건한 의지.....
눈 사람/성백원 - 순식간에 내린 눈이 길을 덮습니다 새들은 목마름을 채우고 나무들의 기지개가 꽃을 피웁니다 지난밤 어지러운 생각들로 꼬박 샌 손과 손들이 하얀 마음 하나 잉태합니다 빛나는 살결에 박힌 햇살들 세상 추위를 다 녹여낼 듯합니다
청보리 밭에 오는 봄/손해일 -진눈깨비 날리던 겨울엔 생솔가지 군불 지핀 아랫목 뜨신 맛에 살았다 이불 호청을 벗기듯 청보리밭 살얼음 녹이는 돌개울 물소리 비늘 돋친 바람에 실리는 씀바귀의 봄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