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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의 매력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여름비 내린 아침숲길을 걷는다깔끔한 데크길피톤치드 향 내움발걸음 가볍고 상쾌하다 자작나무 숲따라푸른색,…
창밖을 내다보니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뛰고 뒹굴면서 해가 중천인데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화음을 듣는 흐뭇함 가득 담아 총총걸음으로 대문을 나선다 선생이라는 이름을 달고 저들과 함께했던 세월 금술 좋게 여기까지 버텨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덧셈을 하며 촘촘하게 세월을 아끼며 이제는 한 걸음만 더 가야겠다 슬펐던 시간아 즐거웠던 시간아
창경궁의 봄날에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초록이 물드는 계절 20대 초반에 만나꿈을 토로(吐露)하던 대학 동창지난 세월 회상하며창덕궁, 창경궁 거닐었다 …
가을빛 서울대공원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낙엽이 발목까지 쌓이던 날 현대미술관 가던 길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바람이 어깨 위로 스치면 쓸쓸한 가슴속에가…
고독은 사랑이다 김인수 고독하지 않은 이 어디 있으리.행복하다 하는 이도 …
산막이 옛길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만추의 계절 괴산댐 호수에 올라가을빛 강물 바라보면물안개에 쌓인 고운 기억 떠오른다 남한강 발원지 괴강 충주호, 팔당…
봄이 오는 바닷가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입춘 우수 지나대천행 기차들판 바라보며젊은 시절 봄나들이추억에 잠겨본다 보령 앞바다 만선(滿船)을 즐기는 어부의 손, 봄이 …
천사의 목소리였다. 나의 귓속으로 들려오는 소리는 너무나 맑은 떨림의 소리였다. 호수 위 잔물결의 끝을 다스리며 날아가는 허상의 나비가 팔랑대는 날갯짓 소리였다. 잘게 엇갈린 바람의 소리가 맑은 햇살의 하얀 빛으로 정 되며 살아 나오고 있었는데 아이가 동요를 부르는 소리 같기도 하고 천사들이 부르는 노랫소리 같기도 한 소리가 분명히 하늘에서 들려왔다.
창경궁의 봄날에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초록이 물드는 계절 20대 초반에 만나꿈을 토로(吐露)하던 대학 동창지난 세월 회상하며창덕궁, 창경궁 거닐었다 50년 전봄…
대관령 정상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동계 올림픽 개최지용평 스키장케이블카 타고발왕산 정상 올랐다눈 속 구상나무 상고대환상적인 겨울 풍경 약수터 데크길주목 치…